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책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시장, 입지, 가격, 상품, 입지, 정책을 알자"

by 마녀조교 2021. 10. 13.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불장이란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이 연일 상한가다. 

자고 일어났더니 벼락 거지가 됐다고 한탄하는 이들이 있고, 이 기회에 부의 사다리를 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부동산 시장을 알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하며 현실을 회피해선 안 된다. 집을 사지 않더라도 월세든 전세든 어떤 형태로라도 집은 있어야 하니깐 말이다. 

모르면 공부해야 한다. 이제 모른다는 게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당신이 잠든 새 부동산 시장은 계속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그 나라 언어를 모르면 참 답답할 때가 많다. 언어소통이 안 된다는 건 당신이 바보가 될 수도 있다는 것과 같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부동산 시장을 모르면 호구가 되거나 당신만 뒤쳐질 수 있다.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김학렬 소장이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를 집필했다. 시장, 수요, 가격, 상품, 입지, 정책 등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년 넘게 부동산 시장을 연구해온 김학렬 소장의 인사이트를 들여다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라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동산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징후는 언제일까?

1. 전국 부동산 낙찰률 70%, 서울 부동산 낙찰률 80% 이하로 떨어질 때다. 패닉이 발생한 것이다. 

2.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꺾일 때

3. 금리 인하 등 주택시장 부양 정책이 시행되는 때

 

어려운 상황에서 종자돈을 모을 때 중요한 원칙은?

불황에도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예를 들면 미국 국채나 달러다.

부동산 상품과 금융 상품은 경쟁 관계다.

내가 거주할 지역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가 되자.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수요다. 

아파트 매물이 전체 세대수의 1%가 안 되면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다고 판단한다. 

 

아파트 수요층이 있는지 판단하려면?

1. 신규아파트의 분양권이 분양가(프리미엄 포함) + 중도금 대출이자 + 발코니 확장비용 등 총 옵션 비용이 주변 새 아파트보다 10% 높다면 매수를 고민해야 한다.

2. 기존 아파트에 갭투자할 경우 매도물건과 임대물건이 많다면 매수할 이유가 없다. 

돈이 아니라 리스크가 적은 물건을 선택하라. 저렴한 급매물 보다는 시세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향후 가치가 높아질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김학렬 소장은 부동산에 있어서 입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입지를 공부하지 않으면 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다. 

 

사람들이 입지 조건만으로 거주지를 선택할 수 있는지, 상품 조건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판단하라. 지역별, 입지별 입주 대응 전략을 짜는 게 부동산 입지를 공부하는 이유다. 입지 공부를 하다보면 그 입지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까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김학렬 소장은 이 책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만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수요’에 대해 분석하고 독자들이 ‘가격’과 ‘상품’에 대한 바른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동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입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부린이 뿐만 아니라 이미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독자들이 읽기에도 꽤 괜찮은 책이다. 부동산의 숲과 나무를 전체적으로 보게 되는 시야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댓글